코레일, 경춘선 ITX-청춘 '신규 QR게이트' 도입..리더기 크기 키우고 위치도 변경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2.22 10:50 의견 0
코레일이 오는 28일까지 용산역에서 ITX-청춘 이용객을 대상으로 새로운 QR게이트 도입을 위한 선호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자료=한국철도공사]

[한국정경신문(대전)=최창윤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이용편의 개선을 위해 경춘선 ITX-청춘 QR게이트를 개량한다고 22일 밝혔다.

QR게이트는 ITX-청춘 승차권에 표시된 QR코드(Quick Response Code)를 전철 교통카드 단말기 외 별도로 설치된 QR리더기에 스캔하고 통과하는 방식의 개·집표기이다.

우선 새로운 QR게이트는 QR코드 인식률을 높이기 위해 화면이 넓은(가로 6cm 세로 4cm→가로 11cm 세로 9cm) 리더기로 모두 교체한다. 또 편리하게 태그를 할 수 있도록 게이트 상단에 새로운 리더기를 추가로 설치하거나 위치를 변경할 예정이다.

그동안 ITX-청춘 게이트에 부착된 QR리더기의 위치식별이 어렵다는 이용객 불만사항이 있었다. 앞서 코레일은 시인성 향상을 위해 리더기 안내표지를 교체했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오는 28일까지 용산역에서 신규 QR게이트 3종에 대한 이용객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향후 내·외부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에 경춘선, 중앙선 등 전국 18개역 274개 QR게이트를 개량할 계획이다.

김기태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부정·오인 승차를 방지하고 신속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역무설비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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