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튀르키예서 전차엔진 수주..3131억원 규모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2.02 15:19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튀르키예로부터 독자 개발한 전차용 엔진을 수주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튀르키예 방산업체 베메제(BMC)와 3131억원 규모의 1500마력급 전차용 엔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엔진은 베메제가 제조하는 튀르키예의 차세대 전차 '알타이'에 탑재된다. 이번 계약으로 1102억원 규모의 1차 물량은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3년간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추가 옵션구매 계약 조항에 따른 2029억원어치 2차 물량은 2028∼2030년 공급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향후 수출 지역을 확대해 방산 부문을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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