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럭스틸·도금강판’ 환경성적표지 국제 인증

국승한 기자 승인 2022.12.19 09:51 의견 0
동국제강의 도금강판 제품과 럭스틸 제품 [자료=동국제강]


[한국정경신문=국승한 기자] 동국제강이 럭스틸과 도금강판(GI·GL) 제품군에 대해 국제 기준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정확한 환경성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국제강(001230)은 친환경 컬러강판과 도금강판 제품의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해 유럽의 국제 인증기관인 인터내셔널 EPD의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럭스틸과 도금강판은 동국제강 냉연 부문 연간 수출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품목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수출 규제 속에서 제품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1월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인천·포항사업장 철근·형강 제품에 대한 GR인증(국내산 재활용 원자재 사용 인증)을 취득했으며 이번 부산사업장 도금강판·럭스틸 환경성적표지인증을 취득했다. 회사는 향후 전 공장 전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 취득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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