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3개년 종합 평가결과 '최고' 등급 받아

김영훈 기자 승인 2022.12.17 17:26 의견 0
2023 통영국제음악제 공식 포스터. [자료=통영국제음악재단]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 이하 재단)은 최근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평가한 '장르대표공연예술제 3개년 종합 평가'에서 '통영국제음악제'가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통영국제음악제'는 지난 2020년 장르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연간 5억5000만원씩 국비 지원을 받았다는 것.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펴낸 평가 의견서에 "통영국제음악제는 어려운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사업 중 가장 충실한 계획과 실행플랜을 통해 예술성과 공공성 두가지 목표를 충실히 얻어내고 있으며, 향후 더욱 발전 가능성이 보여 상당한 지원의 타당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열리는 현대음악 관련 음악제로서의 가치가 큰 점', '팬데믹 시국에 형식이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공연 성사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일정을 변경하고 예산을 배정하는 기관의 유연성', '완고하게 보일 정도의 방역대책을 고수하며 축제를 안정성있게 완성시킨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콘텐츠 및 관객 확보에 난황을 겪었지만 축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성공리에 성사시키며 국내외적으로 인지도를 오히려 확장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호평했다.

통영국제음악제는 경상남도, 통영시, MBC경남이 주최하고 통영국제음악재단이 주관한다.

한편 '2023 통영국제음악제'는 '경계를 넘어(Beyond Borders)'를 주제로 내년 3월31일부터 4월9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열리며, 통영국제음악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1월6일 금요일 오후 6시까지는 조기예매 30% 할인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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