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룸테크, 액상형 전자담배와 무관”..JTI코리아 "액상에 니코틴 없다"

김성원 기자 승인 2019.09.30 09:47 | 최종 수정 2019.09.30 10:44 의견 0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인 '플룸테크' (자료=JTI 코리아)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최근 미국 내 유해성 논란이 불거진 액상 담배의 판매 금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우리나라 보건복지부도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런 가운데 세계 선두의 담배 및 전자담배 기업 JTI 코리아의 자사의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인 '플룸테크(Ploom Tech)'는 논란이 되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와 무관하다고 30일 밝혔다.

'플룸테크'에는 이번 중증호흡기질환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THC 및 비타민 E 아세테이트를 함유하고 있지 않다고 JTI 코리아는 강조했다.

플룸테크의 카트리지 내 액상은 니코틴이 전혀 함유돼 있지 않다. 하이브리드 기술을 사용한 제품인 플룸테크는 카트리지 내 무(無) 니코틴 액상을 가열해 증기를 생성시킨다. 생성된 증기는 담뱃잎이 들어 있는 캡슐을 통과하면서 담배 맛과 니코틴이 스며든다. 이때 플룸테크의 가열 온도는 약 30℃의 저온으로, 이 과정에서 연소 반응은 일어나지 않는다. 이로 인해 담배 냄새를 99%까지 줄였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반 궐련 담배연기와 플룸테크 발생 수증기를 비교했을 시 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한 9개 주요 독성 성분도 약 9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JTI코리아 관계자는 “플룸테크는 무 니코틴의 액상을 저온 가열하여 담뱃잎이 들어 있는 캡슐을 통해 증기를 생성시키는 원리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형 전자담배“라며, “미국에서 발생한 중증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한 여파 등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자제 권고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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