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퍼 단종한다더니’...버거킹, 한국 진출 40주년 기념 ‘뉴와퍼’ 출시 알려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4.15 09:05 의견 1

버거킹은 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뉴 와퍼를 출시했다(자료=버거킹)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와퍼 단종을 알렸던 버거킹이 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한 새로운 와퍼를 선보인다.

버거킹은 한국 진출 40주년을 기념해 기존보다 더욱 개선된 메뉴를 선보이는 ‘불맛 프로젝트’를 런칭하고, 더 강렬해진 불맛의 ‘뉴 와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84년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 버거킹은 시그니처인 직화로 구운 100% 순 쇠고기 패티를 싱싱한 야채와 즐길 수 있는 ‘와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 8일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2024년 4월 14일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 버거킹이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 그동안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며 돌연 와퍼 단종을 알렸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리뉴얼을 위한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견이 쇄도했고, 실제로 종료일인 14일이 지나고 다음날 15일 뉴 와퍼를 새롭게 출시했다.

올해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버거킹은 ‘뉴 와퍼’를 시작으로 재료 각각과 조리법을 업그레이드하여 불맛을 강조하고, 맛의 만족도를 한껏 끌어올리는 ‘불맛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불맛 프로젝트’의 첫 걸음으로 버거킹이 새롭게 선보이는 ‘뉴 와퍼’는 감칠맛과 육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황금비율의 소금과 후추가 더해지고, 고기 사이의 공간을 육즙으로 가득 채워 풍성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텐더폼(Tender-formed) 공법을 적용해 더 도톰해진 순 쇠고기 100% 패티를 싱싱한 야채와 즐길 수 있다. 햄버거 번 역시 글레이즈드 코팅을 입혀 수분의 증발을 최소화해 탄력을 높이고 속은 촉촉하게 했다.

버거킹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다양한 접점에서 불맛을 아이코닉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불맛 아이콘의 스티커를 제작, 매장에서 와퍼류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소진 시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휘장 깃발 및 트레이 매트, 랩지 등을 통해서도 불맛 아이콘을 선보인다.

특히 버거킹은 매장 방문 고객 대상으로 21일까지 전국민 와퍼 400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약 20년 전의 가격으로 새로운 ‘뉴 와퍼’를 단품 기준 4000원에 즐길 수 있으며 불고기 와퍼와 치즈 와퍼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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