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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2021년 입춘(立春)이 밝았다.

입춘은 24절기 중 하나로 봄에 접어든다는 뜻을 지녔다.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입춘을 맞아 벽이나 문짝, 문지방 등 집안 곳곳에 입춘축(입춘첩)을 써 붙여 집안의 안녕·번영·길상·장수 등을 기원했다.

이 때 봄을 환영하고 한 해 행복을 기원하는 내용을 써둔다.

여기에 쓰는 최고의 문구는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이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