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기상청 눈 일기예보 대설주의보 "강한 눈발..퇴근길 교통정체"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2 15:32 | 최종 수정 2021.01.12 16:26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기상청의 눈 예보에 이목이 쏠린다.

12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눈, 오늘 눈, 기상청 등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밤까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남부지방도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상청은 오후 3시 40분 경기도 광명시와 시흥시, 서울시 동남권과 서남권에 대설주의보를 내렸다.

서울 동남권 해당 지역은 송파구·강남구·서초구·강동구, 서남권은 강서구·관악구·양천구·구로구·동작구·영등포구·금천구다.

기상청은 앞서 오후 3시 30분엔 경기도 김포시·고양시와 인천광역시, 오후 3시 충청남도 태안군·서산시에도 각각 주의보를 발효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수도권을 포함한 중부지방은 낮부터 눈이 날리기 시작하여 15시부터 18시 사이에 눈의 강도가 가장 강하게 내릴 예정이라고도 전했다. 18시 이후에는 강도가 점차 약해지면서 밤(21시 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적설/ 예상 강수량은 다음과 같다. (12일 밤까지)
- 충북, 경북북부내륙, 경북산지, 제주도산지, (13일 새벽(03시)까지) 강원영서, 울릉도.독도: 1~5cm / 5mm 미만
- 수도권, 충남권, 전북: 1~3cm/ 5mm 미만
- 제주도: 5mm 미만

또한 기상청은 수도권에는 1~3cm, 강원영서에는 1~5cm의 적설이 예상되나 일부 지역에서는 지형적인 영향과 내리는 눈이 바람에 날리면서 좀 더 쌓이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강한 눈이 내리는 시간대가 퇴근시간대와 맞물려 교통혼잡이 예상되고 눈이 강하게 내릴 때에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겠으니 차량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이면도로나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는 내린 눈이 쌓여 미끄럽겠으니 보행자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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