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 기상청 "3일 간 강추위 대설특보 한파특보" 국지적 폭설 체크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07 07:33 | 최종 수정 2021.01.07 07:58 의견 0
날씨 실황 레이더. [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기상청이 "당분간 전국 강추위"라는 전망을 내놨다. 현재 충남남부, 전라권,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대설특보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7일 오전 3일 전망 날씨 해설에 대해 "이번 추위는 내일(8일) 절정을 이루면서 아침최저기온이 오늘보다 5~7도 더 떨어져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에는 -2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하로 더욱 춥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한랭질환에 각별히 유의하고,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하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북부,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오늘 아침최저기온은 어제(6일)보다 2~4도 더 떨어져 강원영서와 산지, 경기북부에는 -20도 내외, 서울.경기남동부와 충남북동부, 충북, 경북북부내륙에는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전남북부, 경북남부, 경남북서내륙에는 -10도 이하로 매우 추울 전망이다.

추위는 내일(8일)을 정점으로 차차 오르겠으나 주말(10일)까지 중부지방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지속되겠다. 다음 주에는 일부 중부내륙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대부분 -10도 이상의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강추위는 다소 해소 되겠다.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늘부터 모레(9일)까지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에는 눈이 오겠다. 일부 경상권 서부내륙에도 내일(8일)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는 30cm(제주도산지 50cm 이상)가 넘는 매우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이번 눈은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글피(10일)까지 장기간 이어지겠으나 모레(9일)부터는 눈의 강도가 약해질 전망이다.

수도권과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눈이 오는 곳이 많겠다.특히, 충남과 전라권에는 국지적으로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어제부터 눈이 내린지역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출근길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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