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내년 상장 재추진·관련주 쏠리는 관심..7200억원 기술수출 '잭팟'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1 07:58 | 최종 수정 2020.10.21 08:30 의견 0
보로노이 로고 (자료=보로노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보로노이의 기술수출이 연일 네티즌의 뜨거운 감자로 자리하고 있다.

2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보로노이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보로노이가 7200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소식을 전한 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전날(20일) 신약개발 전문기업 보로노이는 자사의 폐암치료제 후보물질을 미국 제약사 오릭(ORIC Pharmaceuticals)에 기술수출 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금은 1300만달러(한화 약 150억원)이며 전체 계약 규모는 최대 6억2100만달러(한화 약 7200억원)에 달한다. 상업화에 최종 성공할 경우 보로노이는 해마다 10% 안팎의 로열티(사용료)도 받게 된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이 물질은 상피세포성장인자(EGRF) 엑손 20 유전자 변이가 나타난 비소세포폐암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폐암 치료제다. 현재 전임상 시험을 마친 초기 개발 단계다.

때문에 관심은 보로노이 주가, 보로노이 관련주, 장외주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관련 키워드가 실검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 기술성평가의 문턱을 넘지 못해 보류했던 코스닥 상장도 재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시선을 끈다.

보로노이는 올해 안으로 추가 기술수출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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