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다우지수 모두 올라↑ 미국 부양책 대선 전까지 합의 가능해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1 08:02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재정 부양책 타결 기대로 상승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3.37포인트(0.40%) 오른 2만8308.7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20포인트(0.47%) 상승한 3443.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61포인트(0.33%) 뛴 1만1516.49에 거래를 마쳤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의 신규 부양책 협상이 곧 합의에 이를 것이라는 기대가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이 정한 대선 전 협상 마감시한이다.

펠로시 의장 대변인은 전일 오후 전화통화 후 "펠로시 의장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정책 이견을 계속 좁히고 있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양측이 가까워지고 있다"며 부양 합의 가능성에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이 합의해야 하는 날이 아니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도록 조건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는 날이었다"며 합의시한으로 둔 48시간 이후에도 대선 전까지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펠로시 의장보다 더 큰 지출 수준을 지지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상원 공화당의 반발에도 대부분 민주당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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