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세브란스병원 이틀째 폐쇄..간호사·환자·간병인·환경미화원까지 코로나 多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9.11 08:18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1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신촌세브란스병원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전날(10일) 국내 ‘빅5’ 대형병원으로 불리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연일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은 이틀째 폐쇄된 상태다.  7층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어제까지 모두 7명이 확진돼 외래 진료와 치료가 모두 중단된 것.

추가 확진자가 간호사뿐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환경미화원으로 다양해 역학조사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또 재활병원과 큰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본관 19층에서 환자 배식을 담당했던 영양팀 협력업체 직원 1명이 그제 확진됐다. 함께 일하던 9명이 어제 추가 확진됐다.

지금까지 재활병원 7명, 본관 10명이 확인된 것.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조사 범위와 대상은 늘어날 수 있다.

병원 측은 재활병원을 집단 격리해 관리하기로 했다. 영양팀 협력업체 직원은 모두 교체 투입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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