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위메이드가 3분기 ‘미르’ IP(지식재산권) 중국 라이선스 매출에 힘입어 적자를 탈출했다.

위메이드는 11일 매출 1636억원, 영업이익 263억원, 당기순이익 574억원 등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위메이드가 3분기 흑자전환했다.

3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여기에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이 더해져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영업비용은 전분기 대비 약 6% 감소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은 지난 10월 28일 전 세계 170개국에 출시됐다. 이후 동시 접속자 수 약 16만 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회사는 연말로 예정된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가 본격화되면 이용자 유입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 중국 출시를 앞둔 ‘미르M’을 포함해 내년까지 글로벌 시장에 신작 6종 이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위믹스 플레이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수익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