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110조원 규모의 생산·포용적 금융 활동을 추진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우선 국가 핵심 산업의 혁신 역량을 키우는데 93조∼98조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부 분야와 지원 규모는 ▲국민성장펀드 투자 10조원 ▲그룹 자체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투자 10조∼15조원 ▲그룹 자체 초혁신경제 금융지원 기반 대출 72조∼75조원 등이다.
반도체·에너지·지역 인프라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기반과 신산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파이낸싱 작업은 이미 시작됐다. 반도체 산업 클러스터의 교통·용수 인프라 등에는 총 5조원 규모의 금융을 주선한다.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총 5조원 규모의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CTX) 사업도 병행한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서민·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금융 취약계층의 신용 회복과 재기를 위해 12조∼17조원 규모의 포용적 금융에도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