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를 29일 열리는 국정감사 종합감사 증인으로 다시 채택했다. 이는 당초 여당과 정부의 ‘국감 재계 증인 최소화’ 기조에 따라 증인 채택을 철회했던 결정을 뒤집은 결과다.

무안공항 사고가 발생한 제주항공 항공기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국정감사 증인 등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김 대표의 재소환은 지난 13일 국감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무안공항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김유진씨의 강력한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감 현장에서 김 대표의 책임 문제와 사고 원인과 후속 조치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국토위는 이승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단장도 함께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 단장은 참사 경위 및 조사 결과에 대해 보고하고 국회 질의에 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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