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LG유플러스가 홈 서비스 설치 및 A/S 현장에 AI 업무 비서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1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앱 형태로 도입한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가 일평균 2800건 이상 활용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도입한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가 현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는 LG유플러스 홈 서비스의 기술 및 상품 관련 400건 이상의 업무 매뉴얼을 학습해 표준화된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통신 특화 소형언어모델 익시젠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단순 키워드 검색이 아닌 대화로 업무 매뉴얼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직원의 의도를 빠르게 이해하고 명확한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설치 및 A/S 현장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

기존에는 다양한 환경에 따른 장애가 발생했을 때 각 사례별 최적의 조치 방법을 찾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홈 서비스 AI 업무 비서를 활용하면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즉시 확인하고 전문적인 매뉴얼대로 응대할 수 있다.

전국에 모든 현장 직원과 고객에게 일원화된 해결 방안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고객이 있는 현장에서 AI 업무 비서의 답변으로 소통함으로써 신뢰감을 제공하고 만족도도 높일 수 있었다.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홈 서비스에 활용 중인 AI 업무 비서를 개통 및 A/S 현황 데이터로 꾸준히 학습시킬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장애 처리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고객 맞춤형 상담 및 혜택 제공과 홈 서비스 조회 등 다양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