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한직으로 밀려났던 ‘기획통’ 구자현 검사가 서울고검장으로 복귀했다.

법무부는 2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사급 간부 33명을 승진·전보하는 출범 후 첫 대규모 인사를 단행해 조직 쇄신에 나섰다.

민주당 의원들과 대화하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번 인사로 서울고검장에 구자현 연구위원(29기)이, 대검 반부패부장에 박철우 부산고검 검사(30기)가 임명됐다. 여성 검사 4명이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일부 윤정부 인사들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이동했다.

법무부는 "능력과 자질, 리더십과 지휘 역량 내외부의 신망 등을 종합해 새롭게 인재를 발탁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신임 간부들은 29일 부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