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에이블리가 메가세일로 브랜드관 성장 효과를 봤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에이블리가 대형 프로모션 메가세일 효과로 5월 브랜드관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형 프로모션 메가세일 효과로 에이블리 5월 브랜드관 거래액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

지난달 에이블리 브랜드관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05% 성장했으며 주문 수는 2배 가까이(95%) 늘었다.

20대 거래액 비중이 약 45%로 가장 높았으며 30대가 20% 이상으로 뒤를 이었다. 아디다스, 젝시믹스, 나이키, 제너럴아이디어, 무센트, 꼼파뇨 등 국내외 유명 브랜드는 물론 온라인 중심의 신진 브랜드까지 취향에 맞는 다수의 브랜드를 한 곳에서 탐색 가능하다는 점에서 2030이 즐겨 찾는 오프라인 편집숍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블리는 본격 여름을 앞두고 진행한 정기 할인 행사 브랜드 메가세일의 흥행을 성과 원인으로 분석했다. 행사 기간(5월 9~15일) 브랜드 관 거래액은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했으며 주문 고객 수도 152% 늘었다. 메가세일 종료일인 15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3배 이상(234%) 큰 폭으로 성장했다.

대규모 프로모션을 맞아 첫선을 보인 라이브 방송 성과도 눈에 띈다. 무센트, 꼼파뇨 등 인기 브랜드와 손잡고 라이브 방송을 선보인 14일 브랜드 관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날 대비 133% 상승했다. 라이브 방송 전용 할인 혜택 및 이벤트로 높은 고객 호응을 얻은 동시에, 접속한 유저가 앱에 머무르며 연쇄 구매 효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 카테고리를 아울러 유의미한 성장세도 주목된다. 꾸준히 지속되는 가성비 수요에 SPA 브랜드 거래액은 134% 증가했다. 스트릿·캐주얼(107%), 디자이너(86%) 브랜드도 고루 성장했다.

옷차림이 짧아지는 계절 러닝복, 헬스복 등을 찾는 이들이 늘며 애슬레저 카테고리는 역대 최고 거래액을 경신함과 동시에 전년 동기 대비 95% 성장세를 기록했다. 스포츠 브랜드 거래액은 76% 늘었으며, 덥고 습한 날씨에 자주 갈아입는 홈·언더웨어 브랜드는 63% 거래액이 증가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방송 등 유저 니즈에 맞춰 준비한 프로모션을 통해 여름 쇼핑 수요 공략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폭 넓은 브랜드 라인업과 다채로운 프로모션 등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 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