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A58블록에서 ‘동탄 파라곤 3차’ 분양을 시작한다. 신주거문화타운 내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주거 대단지로 사실상 동탄2신도시에 입성할 마지막 기회다.

12일 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동탄 파라곤 3차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8개 동, 총 1247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82㎡·108㎡ 중대형 특화평면으로 선보인다.

‘동탄 파라곤 3차’ 투시도 (이미지=동양건설산업)

전 세대는 남향 위주로 배치하며 3.5bay~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채광,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1.5bay 광폭 거실, 드레스룸 등 여유로운 주거생활을 위한 혁신 설계도 적용한다. 친환경 대단지 아파트로서 풍부한 조경 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생활도 기대된다.

이 단지는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내 사실상 마지막 대단지 공급이라는 점에서 희소성이 높다.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인 동탄2신도시는 현재 개발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로, 주거와 업무, 상업, 문화 인프라가 완비돼 수요 유입이 꾸준하다. 신주거문화타운은 동탄2신도시 7개 특별계획구역 중 마지막 개발지구이자 규모가 가장 크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춘 자연 친화형 주거타운으로 조성되며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 개발 호재가 다양해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인프라가 단지 주변에 자리해 생활편의성도 우수하다. 먼저, 유치원부터 초·중·고교까지 도보 10분 안심 통학이 가능한 ‘원스톱 학세권’ 아파트다. 반경 1km 내에 신동초 병설유치원과 신동초, 신동중, 신동고가 있어 유년기부터 청소년기까지 안정적으로 자녀 교육을 이어갈 수 있다. 오는 2026년 9월에는 단지 바로 앞에 동탄23초(가칭)가 개교할 예정이다. 학교 주변으로 청소년 유해시설 및 기피시설이 들어설 수 없어 안전한 주거생활도 기대된다.

또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동탄점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고 단지 인근에 생활상권이 형성돼 편리한 일상이 가능하다. 인근으로 동탄다올공원, 신동호수공원이 있고, 단지 바로 앞에 병봉산이 위치해 공세권 프리미엄도 확보된다.

다양한 광역 교통망을 갖춘 만큼,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동탄역에서 GTX-A노선을 이용하면, 약 20분대에 서울역까지 연결된다. SRT노선도 이용이 편리하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동탄 트램 개발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진다. 동탄 트램은 화성시 동탄역, 병점역, 수원시 망포역, 오산시 오산역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계획돼 있다. 개통 시 동탄2신도시와 인근 도시들이 광역ㆍ도시철도망으로 촘촘히 연결된다.

젊은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도 기대된다. 동탄 파라곤 3차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방식으로 공급돼 최대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하다. 임대 기간 종료 후에는 우선 분양 전환 권리가 주어져 실거주자 중심의 내 집 마련 사다리로 작용할 전망이다.

낮은 청약 진입장벽 역시 젊은 수요자들의 접근성을 더한다.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 또는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청약 가능하며 청약 통장이 필요하지 않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동탄 파라곤 3차는 동탄2신도시 내 마지막 대단지 공급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희소가치가 매우 높다”면서 “GTX-A, SRT, 동탄 트램 등 교통 호재는 물론 학세권·공세권 등 실거주 여건도 뛰어나 중장기적 수요가 견고할 것”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에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