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신입 취업자 기준, 국가기술자격증 중 ‘기술사’와 광업자원 분야가 가장 높은 초임 임금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5일 발표한 국가기술자격 임금 분석에 따르면 신입 취업자의 초임 중위임금이 가장 높은 자격 등급은 ‘기술사’로 월 431만원이었다.
취업 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이 참가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직무 분야별로는 광업자원 분야가 34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안전관리(290만원), 화학(280만원), 재료(275만원), 기계(262만원) 순이었다.
채용공고 기준 평균 제시 임금도 기술사가 32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기능장 283만원, 기사 289만원, 산업기사 283만원, 기능사 261만원, 서비스 분야 228만원이었다.
종목별로는 건설안전기술사(462만원), 콘크리트기사(420만원), 건설재료시험기사(364만 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19~34세 청년층에서 금속재료기사와 제강기능사가 340만원, 35~54세 중장년층에서는 건설안전기사 371만원, 55세 이상에서는 건축기사 39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고용부는 “임금은 자격증 외에도 경력, 학력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이번 빅데이터 분석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