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호르몬 잡는 '시서스가루' 부작용..임산부·모유 수유 시 전문의 상담 필수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07 23:26 | 최종 수정 2020.07.08 09:36 의견 0
(자료=시서스 가루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시서스가 화제다.

7일 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시서스, 시서스가루 부작용 등이 검색어 상위권에 등장해 시선을 끈다. 체중 감량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특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서스는 포도과에 속하는 덩굴나무종이다. 전세계적으로 분포하지만 대부분 열대 지역에 서식한다. 체내 지방 분해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서스는 유럽이나 북미 일부 국가에서 체중 감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식품의약청에서 인정하기도 했다. 

먼저 렙틴 호르몬을 조절하면서 지방세포 속의 지방을 분해해 체중감소에 효과를 낸다. 지방분해 호르몬 아디포넥틴을 증가시키고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증가시킨다고 알려졌다. 또  호르몬 불균형을 정상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시서스 가루를 섭취할 경우 부작용도 보고되고 있다. 복통은 대표적인 부작용이다. 특히 시서스 가루에 견과류나 우유, 달걀 등을 혼합해 복용할 경우 이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해야 한다.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이라면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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