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 상간녀 스캔들 심경 "연예인 너그러운 면제부" 반응..'밥먹다'까지 비판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6.30 08:04 | 최종 수정 2020.06.30 08:14 의견 0
(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배우 김세아가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과거 파문을 일으킨 상간녀 스캔들의 전말과 심경을 공개했다.

방송 후 김세아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세아를 비판하는 목소리와 함께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까지 거세지고 있다.

네이버 뉴스 댓글, 블로그 및 카페 게시글, SNS 등을 모두 반영하는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승소한게 아니고 조정으로 마무리됐다는건 자신의 잘못도 일부 있었다는 것' "연예인들에게 너그럽게 주어지는 면죄부" "가해자가 왜 피해자처럼 행동하나요" "억울하면 팩트를 이야기하라" "자세한 내용은 하나도 안 밝혀" "이러한 방송이 있는 이유가 뭐죠"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김세아는 지난 2016년 모 회계법인 부회장 아내로부터 1억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에 휘말리게 됐다. 당시 부회장 아내는 자신의 남편과 김세아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에 혼인이 파탄났고 김세아가 법인 소유 차량과 월세 500만원의 서울 강남 소재 고급 오피스텔 등을 제공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세아는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공백기를 가졌다. 방송 출연은 이날 예능이 5년여 만이었다.

김세아는 해당 소송에 대해 "조정으로 잘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송이 1년 반~2년 이어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연예인으로 치명타였다"고 이야기했다. 2016년 한 부부가 이혼하는 과정에서 그 때문에 이혼하게 됐다는 식의 상간녀 논란을 만들어냈다는 설명이다.

김세아는 "회사(B 씨가 소속된 회계법인)에서 마케팅(직원 이미지트레이닝, 대외 홍보, 직원 복지차원 필라테스 강의 등) 업무를 3개월 정도 했고 보수로 월 500만 원과 차량(기사 서비스포함)을 제공 받은 것 뿐"이라며 위자료 청구 소송에 대해서도 알려진 것과 많이 다른 사실을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사건 후 아이들을 위해 더욱 씩씩하게 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아이들을 목욕시키는데 갑자기 둘째 아들이 '엄마 죽지마'라고 말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아들 덕분에 마음을 다잡았다는 말과 함께 눈물을 쏟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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