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다크모드’ 데뷔 앨범 키트 형태로 발매..영국 아티스트 최초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4.09 14:44 | 최종 수정 2024.04.09 16:59 의견 0
그룹 ‘dARKMODE(다크모드)’가 영국 아티스트 최초로 키트앨범을 발매했다. (자료=키트베러)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키트앨범을 제작·서비스하는 키트베러는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그룹 ‘dARKMODE(다크모드)’가 영국 아티스트 최초로 키트앨범을 발매했다고 9일 밝혔다.

그룹 ‘dARKMODE’는 지난 해 6월 싱글 ‘dARKMODE’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2인조 그룹이다. 울프제이트와 제일 알파로 구성된 이 그룹은 복면을 두르고 얼굴을 드러내지 않으며 자신의 정체를 철저하게 숨긴다는 것이 특징으로 익명성을 유지하면서도 음악에 대한 실험적이고 새로운 모험을 멈추지 않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어 독특한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이들의 데뷔 앨범인 ‘We Come From the Darkness and Shall Remain In It’에 대해 인간의 삶과 언제나 따르는 의문, 어떤 것에 대한 혐오 등의 고민들로부터 도피하고 솔직하게 표출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고 다크모드는 설명했다. 기존의 형식을 파괴함으로써 진정한 자유로움을 찾아가고자 하는 그룹의 방향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앨범인 것 외에도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이 눈길을 끄는 트랙인 ‘Dogs Vs Zunn Stone’을 포함한 총 11개의 트랙이 다크모드의 유니크한 사운드로 표현되었다.

특히 ‘Dogs Vs Zunn Stone’은 현재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 아티스트 준 스톤과의 컬레버레이션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다크모드는 “준 스톤은 창의적인 시선을 가진 아티스트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며 “평소 음향적 해체 및 파괴를 시도하는 그의 실험적인 음악이 다크모드가 추구하는 음악 철학과도 부합해 이번 컬레버레이션이 성사되었다”며 서면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개성이 뚜렷한 두 아티스트 간의 대결과도 같은 ‘Dogs Vs Zunn Stone’은 EDM과 헤비메탈의 장르적 특징을 모두 가지고 있어 강한 임팩트가 특징이라고 다크모드 측은 밝혔다.

키트베러의 쉽고 빠른 키트앨범 발매 서비스인 키트스튜디오를 통해 발매된 ‘dARKMODE’의 ‘We Come From the Darkness and Shall Remain In It’ 키트앨범은 8일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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