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케어마일 게이트 해외서 '후끈'..체온측정은 물론 방역까지 완전방역 시스템 출시

생활 방역에 최적화된 ‘K-스마트방역’ 대표 제품, 전세계 구매 문의

김영진 기자 승인 2020.06.16 14:57 | 최종 수정 2020.06.24 18:05 의견 0
체온 측정은 물론 살균 소독까지 가능한 통과형 방역 게이트 '케어마일 게이트'가 출시됐다. (자료=케어마일)

[한국정경신문=김영진 기자] 건물 입구에서 열이 나는 지 체크하고 살균까지 가능한 통과형 방역 게이트가 국내에서 출시됐다.

토탈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케어마일이 건물 출입자에 대한 실시간 발열 체크 및 살균 소독이 가능한 통과형 방역 게이트 ‘케어마일 게이트 (CM-G01)’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개발된 ‘케어마일 게이트’는 모니터링 기능에 특화된 발열감지 카메라를 통해 건물 출입자에 대한 체온을 2~4미터 거리에서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비정상 체온을 감지하면 게이트 상단 램프에 불이 들어오고 경고음이 울린다. 초당 30장의 열영상을 촬영한 뒤 자동으로 기록해 나중에 비정상 체온인 사람을 선별해 낼 수도 있다. 

특히 체온 체크를 한 뒤 신체 전부와 의류까지 전신 소독도 할 수 있다. 적외선 모션 센서가 1~2미터 이내 접근하면 출입자를 감지해 8개의 미세 분무 노즐에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제를 뿌려 바이러스의 침입을 원천 차단한다. 초미세분사 방식으로 출입자의 신체가 젖지 않는다. 소독제 1회 분사 때 소독량은 16cc 밖에 되지 않아 소독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케어마일은 한국의 대표적인 코로나19 진단 키트 제조사인 솔젠트와 수젠텍의 해외 특판을 맡아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폴란드, 우크라이나, 러시아, 말레이시아, 영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여러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케어마일 방호복 (CM-PS01), 초미립분사형 실내소독 분무기 케어마일 플루건 (CM-FL01)등 코로나19 방역물품을 자체 브랜드로 런칭해 해외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물품은 전세계에서 수요가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방역은 건물 출입자에 대해 온도를 측정하는 수준이다. 대형병원, 마트, 학교 등 대규모 인원이 동시에 몰리는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현 방역 방법으로는 원활하게 방역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19는 비말에 인한 감염 뿐만 아니라 신체나 옷 등에 남아있는 바이러스로도 간접 감염이 될 수 있어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불안감마저 커지고 있다.

케어마일 전봉규 대표는 "영국, 미국, 홍콩, 필리핀 등 세계 각 국의 해외 바이어들이 공항, 지하철, 호텔, 병원 등의 공공시설 및 다중 이용시설의 출입구에 100% 한국산 방역제품인 케어마일 게이트를 구매하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수출로 한국산 스마트방역 물품들의 수출 기회를 넓히고 세계의 코로나19 극복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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