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신약 공동연구 길 열렸다".. CJ헬스케어, 대구첨복재단과 협업

윤정환 기자 승인 2019.07.11 14:20 의견 0
지난 10일 한국콜마 계열사인 CJ헬스케어와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가 항암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 체결식을 맺고 있다. (자료=한국콜마)

[한국정경신문=윤정환 기자] 한국콜마 계열사인 CJ헬스케어가 항암신약 공동연구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11일 “CJ헬스케어와 대구·경북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가 함께 항암신약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CJ헬스케어와 신약개발지원센터는 지난 10일 계약을 체결했다. 공동 연구의 목표는 기존 항암제보다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항암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기반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물질을 개발한다. CJ헬스케어는 검증 단계를 거쳐 비임상, 임상 연구를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병문 연구개발(R&D) 총괄 부사장은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우수한 신약 개발 능력과 CJ헬스케어의 비임상, 임상 역량이 좋은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며 “항암신약 개발이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올해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을 선보였다. 추후 자체 역량을 활용해 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혁신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대구첨복재단은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로 신약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건립 4년간 갑상선암 치료제,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뇌암 치료제 등 6건을 기술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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