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케이뱅크가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가 지난 22일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 일대에서 임직원들과 환경정화활동 ‘플로깅(Plogging)’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케이뱅크 최우형 은행장(맨앞)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22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플로깅 활동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케이뱅크)

이번 행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최우형 은행장을 포함한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해 남산골 한옥마을과 인근 골목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깨끗한 지역환경 조성에 나섰다.

특히 이번 활동은 서울의 대표적 전통문화 공간인 남산골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돼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문화유산 보호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더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서울 시내에 흩어져 있던 조선시대 양반가의 한옥 다섯 채를 이전·복원해 조성된 전통문화 공간이다. 한국 고유의 건축양식과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명소다.

또 이날 쓰레기 수거에는 생분해성 수지를 원료로 한 100% 자연 분해 가능한 친환경 비닐봉투를 사용하며 환경보호 취지도 한층 높였다.

한편 케이뱅크는 을지로 본사 인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세운상가와 종묘 돌담길 일대에서 임직원 플로깅을 실시했다. 2022년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중구청과 함께 중구 지역 어르신 300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명절 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플로깅을 통해 지역의 깨끗한 환경을 지키고 문화유산 보전에도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