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출시 36년만에 포카리스웨트 무라벨 출시 “환경보호 투명하게”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5.02 11:35 의견 0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가 출시 36년만에 라벨없이 판매된다(자료=동아오츠카)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가 출시 36년만에 라벨없이 판매된다.

동아오츠카는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담아 포카리스웨트 '무라벨'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무라벨은 라벨프리(Label-free) 제품으로 겉면에 부착된 라벨을 제거해 비닐 사용량을 줄이고, 페트 재활용 효율을 높인다.

동아오츠카는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1987년 출시 이후 36년만의 새로운 도전이자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한 걸음이다.

포카리스웨트의 환경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동아오츠카는 업계 최초로 페트병 라벨에 절취선을 적용하여 재활용율을 높이며 페트병 자원순환 동참프로젝트 ‘포카리스웨트와 함께하는 블루라벨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앞서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지난달 창립 45주년 기념식에서 2030년까지 지속가능 PET원료의 사용비율을 50%, 2050년까지 100% 목표를 달성해, 화석자원 유래 ‘플라스틱 사용량 Zero’를 선언한 바 있다.

동아오츠카에 따르면 포카리스웨트 무라벨 도입은 1년간 약 1만 7560kg의 비닐 폐기물 감소와 더불어 3만 1784kg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4948그루 상당의 30년된 소나무를 식재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포카리스웨트 무라벨 출시는 분리배출 편의성과 더불어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듬뿍 담겨있다"며 "동아오츠카의 환경 보호에 대한 열정과 노력은 포카리스웨트처럼 투명하게 알릴 것이며, 우리 모두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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