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5월 나들이·관람 소비 분석..“어린이날에 가장 높아”

우용하 기자 승인 2024.04.30 10:3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KB국민카드에 따르면 5월 중 나들이와 관람 업종 매출이 가장 높은 날은 어린이날(5일)로 나타났다.

5월 일평균 대비 나들이·관람 업종 어린이날 회원수 비교 (자료=KB국민카드)

30일 KB국민카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5년간 나들이·관람 업종에서 5월에 발생한 신용카드·체크카드 소비 데이터 약 500만 건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어린이날의 5년 평균 매출액은 5월 일평균 매출액과 비교해 125% 높았다. 근로자의 날(1일)은 49%로 뒤를 이었다.

KB국민카드가 부모 추정 머신러닝 모델로 추정한 학부모의 어린이날 나들이·관람 업종 이용 회원을 분석한 결과 초등학생과 영유아를 둔 부모는 동·식물원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 중고등학생의 부모는 놀이공원과 동·식물원 방문 비중 각각 187%와 186%로 거의 유사했다.

날씨에 따라 방문 장소도 달라졌다. 날씨가 맑았던 2019~2022년 어린이날의 5월 일평균 대비 야외 나들이 업종 매출액은 223%, 실내 관람 업종은 132% 높았다. 반면 비가 온 지난해 어린이날은 야외 나들이의 경우 8% 감소했고 실내 관람은 205% 높게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사업그룹 관계자는 “어린이날 매출 분석을 통해 세대별, 가족 구성에 따라 다양한 장소에서 가정의 달을 보내고 있는 것을 알게 됐다”며 “5월 나들이 계획을 세울 때 우천 시 대비책을 마련해 둔다면 어린이날 가족 나들이는 더 즐거울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