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동반성장평가 '우수 등급' 달성..폐광지역 중소기업과 상생노력 인정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4.16 13:10 의견 0
강원랜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자료=강원랜드)

[한국정경신문(정선)=박순희 기자] 강원랜드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공공기관 동반성장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13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평가 결과는 최우수․우수․양호․보통․개선 등 5개 등급으로 나눠진다.

강원랜드는 동반성장 평가 대상 기관으로 첫 선정된 2020년 ‘개선’등급을 받았으나 폐광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4년 연속 매년 1단계씩 상승하며 2022년 ‘양호’등급을 거쳐 2023년도 평가에서‘우수’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강원랜드는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공정거래 문화조성 및 확산, 결제환경 개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강원랜드는 청년기업 폐광지역 이전 프로젝트인 ‘넥스트 유니콘’사업의 사업대상을 확대해 시행했으며, 지난해까지 선발된 15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약 24억 8천만 원을 지원해 폐광지역으로의 기업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또 강원랜드는 2023년 처음 시행하는 정부정책 중 중소기업의 거래 과정에서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납품 대금에 반영하는 납품대금연동제 도입을 위해 관계 규정을 개정하고 시범운영에 적극 참여했다.

이밖에도 불공정한 하도급거래 예방을 위한 상생결제제도를 적극 활용해 2차 이하 중소 협력기업에 27억원의 대금을 지불하는 등 하위기업의 안정적인 거래와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호 강원랜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평가로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해 지역사회 및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펼쳐왔던 상생활동 노력이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지역 중소기업들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최우수’등급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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