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중심 경영' 강원랜드, 카지노 콤프·입장시스템 제도 개선 추진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4.21 19:0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정선)=박순희 기자] 강원랜드가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도약하기 위해 대대적인 카지노 서비스 개선에 나서며 고객중심 경영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그동안 지속적으로 고객불만이 제기됐던 ‘하이원포인트 제도’가 개선된다.
하이원포인트란 강원랜드 카지노 고객에게 이용 실적에 따라 일정 비율로 적립되는 마일리지 제도로 적립된 포인트는 강원랜드 직영영업장 및 지역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강원랜드는 현재 하이원포인트 제도개선을 위해 실태조사를 진행 중이며, 매출액 대비 적립액을 현재 10%에서 5월 내 15% 수준까지 올릴 계획이다. 또 현재 직영 식음영업장에서 하이원포인트 결제 시 추가 할인되는 제도도 향후 대상을 넓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월 안에 카지노 모바일 입장시스템 도입 예정으로 고객 대기시간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원랜드는 지난 2월부터 카지노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선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카지노 착석 고객 휴식시간 1시간 연장 ▲입장예약 ARS 신청시간 변경 ▲지역주민 선택 월 1회 출입제도 변경 등 제도 개선을 통해 고객의 편의를 높이면서 건전하게 게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카지노 고객 대상 정기 좌담회 개최 ▲신규 회원고객 자격 완화 ▲텍사스 홀덤 운영시간 확대 등 서비스를 대폭 강화했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국내 최고의 리조트로서 해외 신규 복합리조트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시설투자와 환경조성 등의 외형적인 혁신도 중요하지만 내부적으로 고객 서비스가 우선 뒷받침 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내 고객 불편함이 최소화 되도록 개선하고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