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차저, 허큘리스와 전기차 충전기 태국 수출 협력 MOU 체결

태국 지방행정기관 협회 충전기 소개 후 수출 논의 본격화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 마련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3.27 14:14 의견 0
25일, 송봉준 이지차저 대표(오른쪽 첫번째부터)와 난린톤 담마시리분 허큘리스 회장 (Nalinthorn Dhammasiriboon), 백성민 허큘리스 대표가 전기차 충전기 태국 수출 협력을 위한 MOU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이지차저)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전기차 충전 토탈솔루션 업체 ㈜이지차저(대표 송봉준)는 태국 진출을 위해 허큘리스와 전기차 충전기 태국 수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 진행한 MOU은 태국 전기차 충전기 수출에 대한 논의를 가속하기 위해 체결한 것이다. 이지차저는 작년 12월 담마시리분 재단의 이사장이기도 한 허큘리스 날린톤 담마시리분 회장의 초대로 태국 지방행정기관 협회 세미나에 참석, 자체 개발한 200kW 급속 충전기를 소개했다.

금번 담마리시분 회장의 한국 방문 목적은 우수 한국 기업 발굴로 이지차저는 현재 진행 중인 한국도로공사 휴게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과 국내 최초로 완속 PnC 기술을 상용화한 충전기인 이지플러그를 소개하여 큰 관심을 받았다.

26일 난린톤 담마시리분 허큘리스 회장, 백성민 허큘리스 대표 및 임원들이 원주(부산)방면 휴게소에 설치된 이지차저 충전소를 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이지차저)

특히 허큘리스는 태국 국영에너지 기업인 방착 및 PTT 등이 고속도로에 주유소를 운영하는 것을 언급하며 이지차저와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제시하였다.

방착과 PTT는 태국 최대 에너지 기업들로 정유사업을 중심으로 태국 전국 각 지역 및 고속도로 휴게소에 주유소를 운영 중이며 특히 방착의 경우 23년 엑슨모바일의 태국 법인인 Esso Thai를 인수하여 Esso Thai가 태국 전국에 운영 중인 700여개의 주유소를 방착의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방착과 PTT는 기존 사업과 더불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하여 각각 회사가 운영 중인 주유소 및 고속도로 휴게소에 전기차 충전인프라 구축을 진행 중으로 이지차저의 도로공사 휴게소 충전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의 경험과 노하우는 방착과 PTT가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안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차저 송봉준 대표는 “지난 태국 전시를 통해 이지차저의 초급속 충전기가 소개되어 좋은 반응을 보인 만큼 조만간 태국 전역에 이지차저의 도로공사 휴게소 인프라 사업 경험 노하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