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차세대 택배시스템 로이스파슬 도입..하루 최대 2000만건 데이터 처리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3.26 15:0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CJ대한통운이 차세대 택배 시스템 로이스 파슬 개발을 완료하고 전국 택배 현장에 도입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시스템을 10년 만에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한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하루 최대 2000만건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정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로이스 파슬은 예약·분류·배차·정산 등 택배 코어시스템 및 택배기사가 집화·배송 업무에 활용하는 모바일 앱 등 택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CJ대한통운은 서버를 기존 1개에서 4개로 분산시켜 하나의 서버에서 장애가 발생해도 운영에 지장이 없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로이스 파슬을 통해 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배송 서비스 관리를 고도화하고 품질 향상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최우석 CJ대한통운 O-NE 본부장은 "로이스 파슬 도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미래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택배 산업의 첨단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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