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카운티, 북한이탈주민 대상 ‘제10기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 진행

박진희 기자 승인 2024.02.27 10:56 | 최종 수정 2024.03.05 09:44 의견 0
‘제10기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 행사 사진 (자료=골프존카운티)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골프존이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산업이 커진 골프업계 문을 열었다.

골프코스 토털 서비스 기업 골프존카운티(대표이사 서상현)가 지난 23일 골프존카운티 안성W에서 북한이탈주민 대상 ‘제10기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골프존카운티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사회 공헌활동이다. 2014년 12월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시범사업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통해 시작됐다. 올해로 10회째 이어오는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129명의 교육생과 8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10기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들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2월 23일까지 약 3개월간의 교육을 거쳤다. 전문 캐디로서 익혀야 할 이론 및 실습교육과정을 실시했다.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최종 4명의 수료생들은 향후 골프존카운티 사업장에서 전문 캐디로 근무할 예정이다.

골프존카운티는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골프존카운티만의 특색 있는 8주의 실무교육과 4주의 현장교육을 포함한 총 12주의 커리큘럼을 준비했다. 캐디에게 필수적인 골프코스, 골프용어, 골프규칙, 스코어카드 작성법, 카트 운행과 같은 전문지식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고객 응대 에티켓 교육을 통해 한국 사회에 자연스럽게 융화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과정도 함께 마련했다.

골프존카운티 서상현 대표이사는 “골프존카운티와 남북하나재단이 함께하는 ‘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이 10회째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남북하나재단 관계자분들과 골프존카운티 임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수료식을 마친 새싹 캐디 여러분들이 골프존카운티의 전문 캐디로서 오랫동안 활약해 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북한 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과 자립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