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중부서 규모 5.8 지진 발생..멕시코시티 건물서 강한 흔들림 감지

이정화 기자 승인 2023.12.08 07:31 의견 0
현지시간 7일 오후 멕시코시티에서 주민들이 중부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 영향으로 건물 밖으로 대피해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지시간 7일 오후 2시 3분 멕시코 중부 푸에블라 주 치아우틀라 데 타피아 북북동쪽 10킬로미터(㎞) 지점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났다.

8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앙을 북위 18.397도, 서경 98.550도로 관측됐다. 발생 깊이는 44.4㎞다.

멕시코 국립지진청(SSN)도 규모를 애초 5.8로 발표했다가 5.7로 수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 멕시코시티 건물에서도 거센 흔들림이 감지됐다.

정부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는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당부했다.

멕시코시티 치안 당국은 별다른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멕시코 한국대사관은 "동포 사회에도 피해 접수는 아직 없는 것으로 한인회와 시민경찰대 등을 통해 확인했다"며 상황을 꾸준히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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