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2023년 배우 잇다 오디션' 11월2일~3일 개최

배우 발탁, 현업 배우 일자리 연결

김영훈 기자 승인 2023.10.31 13:40 | 최종 수정 2023.10.31 13:55 의견 2
포스터. (자료=배우잇다집행위원회)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사)한국연극배우협회(이사장 임대일)가 주최하고 배우잇다집행위원회(대회장 이순재, 위원장 신바람)가 주관하는 제2회 '2023년 배우 잇다 오디션'이 '다양성-포용'이라는 주제로 11월2일~3일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대학로예술극장 1층 로비(씨어터 광장), 대학로 공작소에서 개최된다.

'배우 잇다 오디션'은 국내 최초 관계형 오디션으로 신인 배우, 기성 배우, 연극.영화.드라마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동 지원 모색 및 일자리 창출, 정보 교류, 소통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올해는 사전 행사로 '스페셜 오디션'을 지난 8월부터 10월말까지 진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에 협력해 회원 100명과 일반인 900여명을 오디션으로 선발해 '한국인 표정 3D촬영'을 했고 사례비를 지급했다.

본 행사인 '2023년 배우 잇다 오디션'은 다채로운 행사들과 함께 진행하는데 사전 신청 자체 집계 결과 지난해 '2022년 배우 잇다 오디션'에 지원했던 신청자와 비교해 폭발적인 참여자 증가세를 보이며 사전 마감됐다.

다채로운 프로그램들 중 배우잇다 '전문가' 특강은 이순재 대회장이 '배우'라는 주제로 세대 간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올바른 배우 가치관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가지게 하며, 영화의 강윤성 감독과 연극의 김수정 연출의 강의는 배우들에게 연기 방법론과 오디션 합격을 위한 배우튜닝을 제시하게 된다.

배우잇다 '오디션'은 우수 극단, 창작자, 제작사, 매니지먼트 등 여러 단체들과 배우들이 2024년 만들어질 연극, 영화, 드라마, OTT 등의 작품 정보와 캐릭터 성향 분석 등에 대한 정보와 출연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배우잇다 '멘토-멘티'는 배우 임동진, 기정수, 송수영, 성병숙, 고인배, 민경진, 김영, 강승원, 남경읍, 이경영, 유혜리, 김명국 등 연극,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 선배들이 배우지망생, 신인배우들과 함께 좀 더 심층적으로 배우의 일과 삶에 대한 문제들을 고민하고 해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체험행사Ⅰ'연기 동영상 촬영'은 이순재 소속사 이승희 대표와 감독이 짧은 연기 대본으로 참여자의 연기를 촬영해 캐릭터, 연기 표현의 장·단점에 대한 분석을 해주고 체험행사Ⅱ '장르선택 타로'는 참여자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재미와 더불어 자신의 내면과 조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신바람 집행위원장은 “이번 행사의 특별한 점은 배우의 사회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창출 방안을 위해 소통·교류하는 장으로, 보여주기식 성과 중심의 행사가 아닌 오로지 참여자들을 위한 새로운 차원의 연결과 협력, 이를 통한 지속가능 성장을 추구한다"면서 "개회식, 폐회식, 의전이 없는 독특한 행사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또한 "'2022년 배우 잇다 오디션’ 지원자들이 유수의 극단, 제작사와 계약을 체결하며 연기활동을 활발히 펼치거나 준비 중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올해 오디션 지원자 수도 자연스레 더 증가해 홍보 전 사전 마감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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