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8월1일, 서울 명동의 유네스코회관에서 열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세븐틴(플레리스 엔터테인먼트) 업무협약식 모습. (자료=유네스코 한국위원회)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한경구)는 오는 11월 제42차 유네스코 총회 기간에 열리는 제13차 유네스코 청년포럼(The 13th UNESCO Youth Forum)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참여하고, 협력한다고 26일 밝혔다.

세븐틴은 유네스코 청년포럼이 시작하는 내달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1월15일 오전 2시) 유네스코 본부에서 세븐틴 세션을 통해 전세계 청년들에게 포럼 주제 메시지 선포와 함께 세계적 아티스트로서 세븐틴의 공연 모습도 보여준다.

유네스코 청년포럼은 유네스코 194개 회원국의 청년 대표들이 모여 그들이 직면한 현실에 대해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공동의 이슈와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로 2년마다 열리는 유네스코 총회와 함께 개최된다.

1999년에 시작해 올해 13번째인 청년포럼은 '기후변화와 청년을 위한 공정한 기후 전환'을 주제로 11월14일과 15일 열리며 유네스코 회원국 청년 대표와 함께 청소년 관련 유엔 기구, 국제 정부간 단체 및 비정부 단체 등에서도 참가한다.

지난해 8월부터 유네스코한국위원회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세븐틴과 함께 세계 청년들에게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고잉투게더(#Going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9월 유엔 교육정상회의에 맞춰 캠페인 티저를 론칭한 이후에도 'Let me Hear you Say' 캠페인 영상을 통해 전 세계 청년들과 꿈과 배움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올해 1월24일 '세계 교육의 날'에는 말라위 교육 재건을 위한 봉봉이체 기부 이벤트를 함께 마련하는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고잉투게더 3차 캠페인으로 지난 23일부터 11월1일까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세븐틴과 함께하는 Fill in the Blank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주제가 '새롭게 그려보는 교육의 미래'인 만큼, 교육의 무한한 힘을 강조하는 '#Education Can Change_______' 메시지를 채우는 챌린지에 교육의 힘을 믿는 세계 청년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한경구 사무총장은 "당연하게 생각했던 교육 기회가 누군가에게는 평생의 꿈일 수 있는 지구적 현실에서, 교육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선물하자는 세븐틴의 목소리는 세계 청년들에게 큰 울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븐틴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고잉투게더' 캠페인을 계기로 유네스코와 삼자협약을 맺고 유네스코 청년사업 및 유네스코 청년포럼에 참여하게 됐으며, 더 나은 공동의 미래를 위해 음악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유네스코의 주요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파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