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호텔] 스니커즈 전시회여는 더플라자·퇴근 후 레이트 체크인 글래드호텔

박진희 기자 승인 2023.08.14 09:58 의견 0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호캉스족이 늘어나면서 도심 안팎의 호텔 서비스에 대한 일반의 관심도 늘었다. 여행객들의 가치 있는 힐링을 돕기 위해 호텔들이 내놓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발매 당시 폭동이 일어날만큼 인기를 끈 ‘나이키 SB x 스테이플 NYC 덩크 로우 피죤' (자료=한화호텔앤리조트)


■ 더 플라자, 국내 최대 규모 스니커즈 전시회 패키지로 MZ 세대 유혹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김형조)가 운영하는 더 플라자는 휴식과 전시를 함께 즐기는 ‘체크인아트’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2022년 전시 관람객은 전년 대비 33% 늘었으며, 연령별로 20대 39.7%, 30대 31% 순으로 나타났다.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더 플라자는 호텔 객실과 전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체크인아트 패키지를 작년 봄부터 이어오고 있다. 인기 전시회는 분기별 변경되며 이번에는 런던 디자인 뮤지엄의 월드 투어 전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로 선정했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은 스니커즈의 역사와 미래가 담긴 국내 최대 규모의 스니커즈 전시다. 에어조던 컬렉션부터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상품 등 약 80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6m 높이의 벽에 운동화 364켤레를 쌓아 올린 ‘아워월(Our Wall)’은 신발 마니아들 사이에서 화제다. 거울에 비친 관람객의 신발이 더해지면 총 365개의 스니커즈가 한눈에 담긴다. 이외에도 한국의 스니커즈 문화를 담은 공간과 관련 굿즈도 준비했다.

체크인아트 패키지에는 디럭스 객실 1박에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티켓 2매가 포함된다. 26만 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판매하며 세븐스퀘어 조식 2인도 함께 구매 가능하다. 스니커즈 언박스드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9월 10일까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더 플라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2022년 호텔 패키지 구매는 2030세대가 43%를 차지한다”라며 “MZ 세대가 선호할 만한 브랜드들과 전시,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협업을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말했다.

라망시크레 갈라디너 패키지 (자료=조선호텔앤리조트)

■ 가을밤 글로벌 미식 교류..조선호텔앤리조트, 손종원 셰프가 이끄는 갈라디너 개최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 최상층 (26층)에 위치한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가 9월 7일과 8일 이틀간 홍콩의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벨롱(Belon)과 함께 콜라보레이션 디너를 진행한다.

이번 갈라디너는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벨롱을 이끄는 매튜 커클리 셰프와 국내에서 유일하게 미쉐린 1스타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와 이타닉 가든 두 곳을 총괄하고 있는 손종원 헤드 셰프가 함께 준비한다.

이에 앞서 라망 시크레의 손종원 헤드셰프는 올해 4월, 홍콩에 위치한 미쉐린 1스타 벨롱에서 초청을 받아 콜라보레이션 디너를 펼쳤으며 현지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만 벌써 세 번의 해외 유명 레스토랑에서 갈라 디너 셰프로 초청 받아 국내 파인 다이닝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디너는 프랑스어로 ‘존경’을 의미하는 오마주를 테마로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두 셰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코이 레스토랑에서 스승과 제자로 처음 만난 특별한 인연으로 현재는 각각 홍콩과 한국의 미쉐린 레스토랑의 수장이 되어 자신만의 요리 세계를 펼치고 있다.

스승과 제자가 다시 만나 선보이는 이번 갈라 디너에서 손종원 셰프는 스승이었던 매튜 커클리 셰프로부터 배운 것을 오마주하여 구성한 메뉴를, 매튜 커클리 셰프 역시 그의 스승으로부터 받은 가르침을 오마주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두 셰프의 포 핸즈 갈라디너는 라망 시크레의 최은혜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페어링을 포함하여 1인 60만원이다. 예약은 ‘라망 시크레’의 대표번호 및 캐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다.

메종 글래드 제주 프리미엄 객식 (자료=글래드호텔앤리조트)

오후 7시 체크인하면 호텔 조식 제공..메종 글래드 제주, ‘레이트 버드 패키지’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 메종 글래드 제주는 늦은 오후 체크인과 조식을 즐길 수 있는 ‘레이트 버드 패키지’를 오는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

레이트 버드 패키지는 퇴근 후 또는 오후 일정을 마치고 제주 호캉스를 떠나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패키지 혜택으로 편안한 베딩 시스템의 객실 1박과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 조식 2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 가격은 14만 5000원(세금 포함)부터다.

글래드 호텔 마케팅 관계자는 “늦은 오후 일정으로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다”라면서 “여유로운 오후 일정을 보내고, 조식 혜택을 제공하는 레이트 버드 패키지로 제주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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