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포스터. (자료=생이아름다운극단)
[한국정경신문=김태민 기자] 생이 아름다운 극단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 코델 아트홀에서 프랑스 고전 희극의 거장 몰리에르의 연극 '강제결혼'(연출 김정한)을 무대에 올린다고 11일 밝혔다.
연극 '강제결혼'은 지난 2020년 초연을 시작으로 관객들의 따뜻한 사랑을 받으며 시즌 7까지 이어오게 됐다.
프랑스의 정통 성격희극의 바탕 위에 펼쳐지는 배우들의 화려한 의상과 이국적인 무대 분위기,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지는 복합적 공연은 관객들을 환호하게 만드는 요소로 꼽힌다.
무엇보다 극단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실력과 독보적인 캐릭터를 통해 '현대적으로 새롭게 쓰여진 웃음과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결혼 할까? 말까? 인생 코미디..흥미진진한 플롯
돈 많은 자린고비 영감 '스가나렐'은 젊고 아름다운 '도리메에느'와 결혼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방탕하고 사치스러운 도리메에느에게는 계략이 있다. 젊은 '리까스트'와의 관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돈을 한 몫 쥐기 위해 스가나렐과의 결혼을 결심한 것이다.
이런 속셈을 알게 된 스가나렐은 이 결혼을 취소하기로 마음 먹는다.
도리메에느의 아버지인 '알깡또오르'에게 찾아가 결혼을 취소하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고, 그 때 도리메에느 오빠가 스가나렐에게 결투 제안을 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스가나렐. 과연 결투에 이겨서 결혼을 취소할 수 있을까?
김정한, 민경록, 정선주, 주안, 김서휘, 여성환, 정준영, 방윤희, 김유하, 이소미, 윤영서 등이 출연한다. 예매처는 인터파크, 대학로 티켓 닷컴, 네이버 등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