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월드컵] 1-2 석패.."아직 끝난 게 아냐" 12일 3-4위전

한동선 수습기자 승인 2023.06.09 10:59 | 최종 수정 2023.06.09 11:15 의견 0

[한국정경신문=한동선 수습기자] "아직 끝난게 아니다."

대표팀 주장 이승원이 팀원들을 다독였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FIFA U-20 월드컵 이탈리아와 4강전에서 1-2로 졌다.

직전 대회인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후반 41분 이탈리아에 통한의 결승 골을 내주고 3-4위전으로 밀려났다.

대회 득점왕 후보(7골) 체사레 카사데이의 선제골과 후반 41분 시모네 파푼디의 그림같은 프리킥 결승 골로 이탈리아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탈리아는 경기 흐름을 주도했지만 한국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눈치아타 감독은 "(한국은) 예상했던 대로였다. 한국 선수들이 경기 리듬을 잘 깨뜨리며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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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20 대표팀 (자료=연합뉴스)

대표팀의 주장 이승원은 "아직 대회가 끝난게 아니다"라며 팀원들을 다독였다. 그러면서 "다음 경기가 남았으니 꼭 좋은 결과를 가져오자"며 선수들과 마음을 다잡았다.

또한 "열심히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제 우리나라는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우루과이에 0-1로 패한 이스라엘과 12일 오전 2시 30분 3위 결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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