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UAE MBR 도서관에 K-콘텐츠 도서 기증..파트너십 구축 공동발전 추진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6.08 08:14 의견 0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6일 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Mohammed bin Rashid, 이하 MBR) 도서관과 양국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K-콘텐츠 관련 도서를 기증했다. (자료=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6일 UAE 모하메드 빈 라시드(Mohammed bin Rashid, 이하 MBR) 도서관과 양국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K-콘텐츠 관련 도서를 기증했다.

8일 콘진원에 따르면 MBR 도서관은 약 1000명의 방문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5만4000제곱미터의 시설에 전문 컬렉션을 포함한 110만 권 이상의 장서와 미디어 자료를 보유한 중동 최대 규모의 공립도서관이다.

500석 규모의 극장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홀로그램, 스마트 로봇을 활용한 복합 문화공간까지 갖춘 두바이의 랜드마크 중 하나다.

콘진원은 지난 1월 UAE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UAE 양국의 콘텐츠산업에 상호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MBR 도서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했다. 이번 콘텐츠 관련 도서 기증을 시작으로 중동 내 한류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교류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콘진원은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최근 새로운 한류 확산의 거점으로 주목받는 중동지역의 콘텐츠 이용자들이 K-콘텐츠, K-컬처 관련 정보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적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콘텐츠 분야에서 추후 지속적으로 한·UAE 공동 행사를 개최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중동 내 한류 확산 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도서 기증에는 콘진원 뿐만 아니라 ▲한국게임산업협회 ▲넥슨 ▲NHN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한국만화가협회 등이 함께 참여하여 민관 공동 협력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 기업, 기관이 보유한 한국게임도서 및 만화책을 엄선, 기증함으로써 현지 콘텐츠 이용자와 한류 팬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조현래 원장은 “이번 도서 기증식은 한국의 콘텐츠산업 관련 정보가 중동의 소비자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게 전달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며 “중동 지역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집중된 만큼 양국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한류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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