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2언더파 공동 10위..1위와 3타차

김준혁 기자 승인 2023.06.02 11:09 의견 0
임성재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특급 대회 중 하나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57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0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에 오른 데이비스 라일리(미국·5언더파 67타)와는 3타 차다.

이날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 버디는 하나에 그치고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잃었지만, 후반에 타수를 줄여 나갔다.

3번 홀(파4)에서 약 10m 버디 퍼트를 넣은 그는 5번 홀(파5) 보기를 기록했으나 이어진 6번 홀(파4)에서 버디로 반등했다.

그리고 7번 홀(파5)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가까이 붙여 이글을 낚는 뒷심을 보였다.

이날 임성재의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그린 적중률은 61.11%(11/18)였고, 퍼트는 29개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17위에 자리했고, 안병훈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33위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공동 72위(3오버파 75타), 김주형은 공동 108위(7오버파 79타)에 그쳤다.

시즌 3번째 PGA 정규 투어 대회에 나선 한국 남자 골프의 맏형 최경주는 공동 114위(9오버파 8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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