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업 경쟁력 높인다..고흥군,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 개최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5.22 12:33 의견 0
고흥군은 22일 풍양면 율치리에 있는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지역농가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료=고흥군)

[한국정경신문(고흥)=최창윤 기자] 고흥군은 22일 풍양면 율치리에 있는 고흥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찾아가는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간부회의는 지역 농가들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의 사업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올해 신규시책 중 하나인 ‘회의 방식 혁신을 통한 군정 현안 해결’을 위해 매월 2회 개최하는 현안 업무보고 중 한 차례를 현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과 정책을 청취하고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아열대농업관 등 관련 시설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주요시설별 현장 토론에서는 고령농가 농기계 운전인력 지원방안, 아열대 신소득 작물 발굴, 농가 부담 경감 및 소득증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거금도 대규모 꽃단지 조성과 관련해 꽃모종 자체 생산 능력 배양 및 지역 화훼농가 육성을 위해 화훼 연구․재배 단지 조성을 검토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급변하는 농업환경 속에서 지역농가의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군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농수산물 판로확보, 농가 기술지원 등 지역농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농업기술센터는 ▲특화작목연구단지(6.6ha) ▲농기계 임대 사업소(82종, 560대) ▲과학영농시험연구동 ▲농산물종합가공연구관 등 시설을 갖추고 ▲지역특화작목 시험연구 ▲새기술 보급사업 ▲수요자 맞춤형 농업인 전문기술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꽃 테마단지, 치유․아열대 농업관, 아열대과수 하우스 등 견학코스를 운영하고 있어 군민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견학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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