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히로시마 공항에 도착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자신이 타고 온 프랑스 정부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 "인도적·비살상 지원에 감사하다"고 했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에서 이날 오후 1시 50분부터 오후 2시 22분까지 32분간 정상회담을 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0일 히로시마를 방문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요청해왔다. 오늘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히로시마에 머무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한국이 그간 우크라이나에 제공해온 인도적 지원에 감사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한국을 방문한 젤렌스키 대통령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를 접견했다. 당시 젤렌스카 여사는 윤 대통령에 비살상 군사장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