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문화예술 인재 위한 자립모델 '서리풀 청년예술단 3기' 공모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5.19 15:23 의견 0
서리풀청년예술단 3기 모집 포스터. [자료=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전국 유일 음악문화지구가 있는 서초구가 문화예술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초문화재단은 오는 6월9일까지 서리풀청년예술단 3기에 함께 할 청년예술인들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서리풀청년예술단 '서초M.스타즈'는 구가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우수 청년예술인들이 자립 육성부터 자립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모델이다.

현재까지 총 4개팀을 지원했으며, 이들이 재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활동 기회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2022년 자라섬 페스티벌' 초청공연, '나눔과 회복의 서리풀 음악회·바자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주민들을 위한 힐링공연을 선보이며, 경험치를 쌓고 자립성을 키워나갔다.

이번 사업은 모집을 통해 청년예술인을 선발, 육성하고 선의의 경쟁과 성과발표회를 통한 평가를 거친다. 이후 평가 결과에 따라 재단 상주단체를 선정해 자립환경 제공 등 체계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올해 청년예술단 3기의 모집분야는 '전자음악'으로 해당 장르의 전자기기, 장비, 악기 등을 활용해 활동하는 만 19세~39세 이하 청년예술인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선정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2개팀(10명 내외)이 결정된다. 이후 선정팀은 올해 6월부터 2024년 연말까지 활동하게 되며, △활동비 △제작비 △전문 프로듀싱 등을 지원받아 단단한 기반을 만들어 나간다.

마지막 연차인 2025년에는 최종 우수 1팀을 서초문화재단 상주단체로 선정해, 청년의 시각을 반영한 문화공연 제작 및 자립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로,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안내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청년예술단 운영을 통해 청년들이 걱정없이 예술의 재능과 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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