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악관현악단, 배리어프리 음악극 '친절한 돼지씨' 26일 청라블루노바홀 공연

창극과 뮤지컬의 만남 '친절한 돼지씨' 전국 8개 기관과 협력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5.19 14:52 의견 0
친절한돼지씨 공연 포스터. [자료=세종국악관현악단]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세종국악관현악단(대표 겸 총감독 김혜성)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선정 및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인천서구문화재단과 협력해 오는 26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30분 인천 청라블루노바홀에서 배리어프리 음악극 '친절한 돼지씨'를 두 차례 선보인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제작한 음악극 '친절한 돼지씨'(원작 신정민 작가의 동화)는 2022 (재)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공연으로 재탄생됐다.

동화와 국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소리꾼, 뮤지컬 배우, 수어통역배우, 국악 라이브 밴드로 구성된 작품이다.

공연 1시간 전 로비에서 진행되는 부대행사로 국악기를 보고 듣고 만져볼 수 있는 국악기 터치투어와 한길공동체(인천 소재 발달장애 예술가 단체)의 작품을 전시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 공감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동시다발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이 사업은 승달문화예술회관, 인천서구문화재단, 강진군아트홀, 부안예술회관, 안성맞춤아트홀, 논산문화관광재단, 금정문화회관, 행복북구문화재단까지 총 8기관과 협력해 진행될 예정이다.

각 지역을 순회하며 부대행사로 예술인 교류 및 활성화를 위한 지역예술인 작품전시가 진행된다.

김혜성 대표 겸 총감독은 "장애인 가족 및 어린이들이 문화 향유 기회 증진 및 접근성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공간에서 문화를 교류하며 서로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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