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박미자, 바리톤 정경 '서로 바라보기를(난민과 함께)' 앨범 25일 발매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5.19 14:49 의견 1
앨범 표지. [자료=워너뮤직]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난민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희망과 위로를 나누기 위한 앨범이 오는 25일 발매된다.

음양듀(SLD)로 불리는 소프라노 박미자와 바리톤 정경의 '서로 바라보기를(난민과 함께)' 음원과 뮤직비디오 앨범이 오는 25일 낮 12시(한국시간)에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 워너뮤직을 통해 발매된다고 19일 밝혔다.

박민지 감독이 작곡, 제작한 앨범 '서로 바라보기를(난민과 함께)' 작품은 전 세계 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과 동행하기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프리마돈나 소프라노 박미자와 아프리카에 극장을 설립해 기아와 난민과의 동행에 방향을 두는 바리톤 정경이 노래한다.

유엔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전쟁과 폭력, 박해로 고향을 잃어버린 전 세계 난민의 수는 현재 1억 명을 넘어섰고, 그 규모 또한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이다.

현재, 미얀마 쿠데타와 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 지진과 같은 분쟁 및 재해로 인해 삶과 고향을 잃어버린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인간으로서 삶의 기본적인 권리와 생존을 보장받지 못한 채 각종 위협으로부터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미얀마에 사람예술학교를 설립한 권태훈 이사장은 "예술을 통한 리더로 성장한다면 민족 분쟁에 의한 난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으며,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 이준모 대표는 "가장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을 찾아내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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