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운영기관 내달 12일까지 신청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4.24 21:39 의견 0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운영기관 공모 포스터. [자료=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은 전 국민이 함께하는 2023년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를 시작하며, 사업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생활기반시설을 오는 5월12일까지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교육진흥원의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아동.청소년과 청년, 중장년, 노년까지 전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참여자의 생활권 중심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첫발을 내딛는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2012년부터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토요일에 운영되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통합·확대 개편한 사업이다.

사업공모에 지원하는 기관·시설은 기존의 토요문화학교 사업 중 우수 프로그램인 ‘어린이는 무엇을 믿는가’, ‘꼬마작곡가’, ‘주말예술캠퍼스’, ‘일상의 작가’ 등을 참고.활용하거나 자체 운영 가능한 신규 프로그램을 새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로 선정된 총 245개 프로그램이 연간 5000여명을 대상으로 전국 권역별 기관 및 시설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진흥원은 창의적이고 새로운 제안들이 더해질 수 있도록 그동안 예술교육가들과 함께 기획.운영한 21개 사례와 결과물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기존 우수 프로그램의 가치가 지속.확대되고,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기관이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총 49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생활권 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가능한 기관(단체) 및 시설은 5월12일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또한 오는 27일과 5월2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공모설명회를 진행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고, 공모내용 및 설명회 세부사항은 교육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올해 교육진흥원의 대표 브랜드 사업인 '꿈다락'을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통합 개편해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가까운 생활권에서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욕 필하모닉에서 꼬마작곡가 프로그램(VYC)을 개발하고, 2013년부터 교육진흥원과 함께한 베이시스트 존딕(Jon Deak)은 "전 국민이 일상에서 예술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예술가처럼 생각할 수 있는 능력, 예술을 경험한 이들의 리더십과 이타심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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