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17일 오후 1차 티켓 오픈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4.17 18:34 의견 0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 공연 포스터. [자료=쇼노트]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지난 2022년 가장 주목할 창작 뮤지컬 중 하나로 손꼽힌 K-창작 뮤지컬의 저력 '더 테일 에이프릴 풀스'(이하 '더 테일')가 17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

'더 테일'은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작가 '조지 고든 바이런'과 최초의 뱀파이어 소설 '뱀파이어 테일'을 쓴 '존 윌리엄 폴리도리' 간 저작권 논쟁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초연 당시 '더 테일'은 과거와 현재, 소설과 현실을 넘나드는 드라마틱한 스토리, 폭발적인 감정이 압축된 시적인 대사와 섬세한 심리묘사 등으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다시 1년 만에 돌아온 '더 테일'은 여전히 많은 관심 속에 있다. 지난 1일 만우절에 '거짓말처럼 돌아왔다'는 카피와 함께 공개된 티저부터 지난 11일 진행된 캐스팅 발표까지 대중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번 작품에는 초연 멤버 최석진, 현석준, 주민진, 박정원, 손유동이 함께 하며, 떠오르는 신예 황순종이 존 역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작품 속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선보일 이들의 호흡에 작품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

바이런의 시를 활용한 유려한 대사, 매혹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 독보적인 미장센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룬 창작 뮤지컬 '더 테일'은 17일 오후 2시 1차 티켓을 오픈했다.

인터파크 티켓, 멜론 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며, 오는 6월7일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2관에서 역사적인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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