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밝은봄안과,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의료봉사 및 후원 활동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4.18 09:00 의견 0
부산 밝은봄안과 정상준 대표원장은 지난 4월 3일부터 약 1주일간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안과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당시 정 대표원장(오른쪽)이 현지 의료진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부산 밝은봄안과]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부산 밝은봄안과는 이 병원 정상준 대표원장이 지난 4월 3일부터 약 1주일간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안과 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상준 대표원장은 비정부기관(NGO)인 비전케어를 통해 안과 전문의의 자격으로 안과 진료 및 수술 의료봉사 활동을 폈다. 비전케어는 전 세계 의료환경이 열악한 지역에서 실명의 위험에 처해 있는 사람들이 함께 밝은 세상을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실명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민간 단체이다.

진료 및 수술 봉사활동과 더불어 부산 밝은봄안과는 모잠비크 어린이들이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어린이 눈 영양제와 함께 먼지가 많은 환경에서 눈의 위생을 보호할 수 있는 아이 클리너 등 약 1500만원 상당의 안구 건강 물품을 함께 후원했다. 눈영양제 후원을 통해 모잠비크 국민들이 스스로 눈 건강을 지키고 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밝은봄안과 정상준 대표원장은 “안과 의사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정말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소중하고 진귀한 경험이었다. 이 봉사활동이 단순한 일주일가량의 의료봉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열악한 의료 인프라를 개선할 수 있는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말했다.

한편 아프리카는 안과 의사 1명 당 100만 명 이상의 환자를 담당해야 할 정도로 안과 의료 실태가 열악하다. 모잠비크는 지난 2019년 태풍과 그 이후 팬데믹 사태를 겪으며 전반적인 인프라 다수가 파괴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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