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선정..만 51~70세 총600명 지원

박순희 승인 2023.03.19 16:33 의견 0
인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자료=인제군]

[한국정경신문(인제)=박순희 기자] 인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2년째 시행하고 있는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은 여성농업인의 농작업 질환 유병률과 의료비용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인제군 농업경영체 등록된 만 51~70세 여성농업인 600명이 비용 부담없이 특수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항목은 근골격계, 심혈관계, 골절·손상위험도, 폐활량, 농약중독을 비롯해 5개 영역 10개 항목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을 준비하면서 사전 접수한 352명 외 추가 인원에 대해서 오는 23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한편 여성 특수 건강검진비지원 사업은 농업자재 반값 지원 대상 품목 확대, 농산물 가격안정 지원, 농업인 수당 인상 등을 비롯해 민선8기 인제군정의 주요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군은 이번 선정을 시작으로 농업인 지원 시책사업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여성농업인이 농작업 질환을 선제적으로 예방 관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힘쓰겠다”며 “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과 추진에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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